기사입력 2014.12.25 07:44 / 기사수정 2014.12.25 04:09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흥행으로 확실히 예전보다 더 많은 분이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 같아요. 욕심이 생겼다면 이만큼의 사랑을 받았으니 그 이상을 보여주고 싶어요. 그런 고민 때문에 작품 선택하는 것이 어려웠고 일상생활은 크게 달라진 것은 없네요."
아역으로 출발한 이현우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어느덧 연기를 시작한 지 10년 가까이 흘렀다. 아역의 성장과 20대 남자배우로서의 색깔에 대한 고민이 있을 터. 이현우는 특유의 자유분방함으로 이를 극복해가고 있었다.
"연기를 하면서 힘든 부분은 많았지만 한 번도 그만두고 싶었던 적은 없었어요. 요즘에는 연기하면 할수록 더 재미있고 욕심도 많이 생겼어요. 모든 배우에게 자기만의 색깔이 있잖아요. 저에 대해 많이 인식된 이미지가 있으니 조금만 변신해도 대중분들이 더 새롭게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이현우는 '자연스러운 성장'을 강조했다. 그는 내년 개봉을 앞둔 '연평해전'에서는 지금보다 조금 더 성장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거라고 했다. 세월을 억지스럽게 거스르지 않고 한발 한발 나아가는 이현우의 '즐거운 작품'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
"앞으로의 모습이 저 자신도 많이 기대돼요. 좋은 배우,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은 쭉 이어질 것 같아요. 아직 못해본 장르도 많고 해보고 싶은 역할도 많아요. '그 꼬맹이가 이렇게 컸어?' 하는 마음으로 제 연기 지켜봐 주세요."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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