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터넷 또 다운 ⓒ MBN 방송화면
▲북한 인터넷 또 다운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북한 인터넷이 또 다운돼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미국의 인터넷 리서치 그룹인 딘 리서치는 24일(현지시간) 북한의 4개 인터넷망이 다시 다운됐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중국의 통신회사인 차이나 유니콤이 제공하는 북한의 4개 온라인 네트워크가 몇 시간 동안 불안정한 상태를 보인 뒤 GMT 기준 15시41분에 끊겼다고 말했다.
북한의 인터넷망은 1시간여 만에 다시 개통됐으나, 접속이 또다시 불안정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북한은 전날에도 인터넷망이 완전히 멈췄으며 11시간이 지나고서 복원됐다.
북한의 인터넷이 이틀 연속 다운된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앞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해킹 사건의 책임자로 북한을 지목하며 '비례적 대응' 방침을 밝힌 지 3일 만에 발생한 일로 미국이 북한에 사이버 공격을 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은 북한 인터넷 다운에 대해 확인도 부인도 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월스트리트저널과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 일각에서는 북한이 자체적으로 인터넷을 차단했을 가능성과 중국이 북한의 인터넷 접속을 차단했을 가능성, 해커나 해킹집단의 소행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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