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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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라 25점' GS, 흥국생명 잡고 선두권 추격 발판 마련

기사입력 2014.12.23 18:27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임지연 기자] 여자배구 GS칼텍스가 흥국생명을 꺾고 선두권 추격 발판을 마련했다.

이선구 감독이 이끄는 GS칼텍스는 2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9, 25-19, 25-17)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GS칼텍스는 시즌 4승(10패, 승점 16)을 수확하며 선두권 추격 발판을 마련했다. 

양팀 모두 양보할 수 없는 한 판이었다. 4위 흥국생명은 승점 3을 추가할 경우, 선두 현대건설에 승수에서 뒤진 2위로 점프할 수 있었다. 또 5위 GS칼텍스는 선두권 추격 발판을 마련할 기회였다. 서브 리시브와 높이에서 안정감을 뽐낸 GS칼텍스가 웃었다. GS칼텍스는 상대보다 5개 많은 블로킹 10개를 기록하며 높이에서 우위를 점했다. 서브에이스는 3-1로 앞섰고 범실은 12-19로 적었다. 패한 흥국생명은 공격성공률이 31.19%에 그쳤다.

GS칼텍스는 공수 양면에서 안정감을 뽐내며 1세트 완승을 거뒀다. GS칼텍스는 상대 범실과 쎄라의 오픈 공격, 표승주의 속공 등을 묶어 시작부터 점수차를 7-2로 벌렸다. 이후 17-14까지 상대의 추격을 허용했으나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1세트트를 챙겼다. 반면 흥국생명을 서브 리시브에서 불안했고 공격력도 덩달아 침묵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2세트는 중반까지 팽팽했다. 그러나 한순간 승부의 축이 GS칼텍스 쪽으로 기울었다. GS칼텍스는 8-8에서 한송이의 백어택과 배유나의 오픈 공격 등을 묶어 13-8로 점수차를 벌렸다. 또 쎄라와 표승주의 블로킹이 연달아 터지면서 상대 공격을 차단했다. 흥국생명은 좌우 날개 루크와 이재영의 공격이 막히면서 반격에 실패했다.

마지막이된 3세트. GS칼텍스는 7-6에서 쎄라의 연속 백어택으로 달아나는 점수를 마련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주포 쎄라가 블로킹 4개 포함 25득점(공격 성공률 51.21%)를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한송이(12득점), 표승주(6득점) 등 국내 선수들도 고른 활약을 보이며 힘을 더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enws.com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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