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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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CBS "강정호 포스팅, 피츠버그의 현명한 움직임"

기사입력 2014.12.23 23:29 / 기사수정 2014.12.24 11:58

CBS스포츠가 피츠버그의 강정호 포스팅에 대한 긍정적 분석을 내놨다. ⓒ 엑스포츠뉴스DB
CBS스포츠가 피츠버그의 강정호 포스팅에 대한 긍정적 분석을 내놨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모두가 강정호(27)의 연봉 협상 난항을 예상하는 가운데, 미국 언론의 긍정적인 보도가 눈에 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CBS스포츠'는 23일(이라 한국시각) 피츠버그의 강정호 입찰에 대해 '현명한 움직임'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이 매체는 "강정호가 3~4년간 500만~600만 달러 수준의 다년 계약을 원한다. 검증되지 않은 선수에게 많을 수는 있다. 하지만 제드 라우리가 3년간 700만 달러 이상을 받고, 오마 인판테가 4년동안 연 750만 달러를 받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강정호의 요구가 그리 지나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정호는 15~20개의 홈런을 때려낼 수 있을 것이라 평가받고 있다. 즉 피츠버그는 타선에 공격력을 갖춘 내야요원을 보강할 수 있는 셈"이라고 전했다.

강정호의 약점이라고 꼽히는 수비에 대해서는 "피츠버그 내야진이 지난 두 시즌 동안 땅볼을 놓친 비율이 22.5%에 불과한데, 이는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4번째로 낮은 수치"라며 "메이저리그 구단 중 정상급의 수비를 선보이는 피츠버그가 강정호의 약점이 가장 드러나지 않을 팀"라는 분석을 내놨다.

또한 "수비가 당장 급한 팀이 아니기에 강정호에게 적응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피츠버그 입장에서는 주사위를 던졌지만, 강정호는 분명 팀에 큰 힘이 될 수 있는 자원이다"라며 강정호에 대한 희망적인 견해를 내비쳤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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