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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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 샌디에이고, 존슨과 1년 연장 계약 근접

기사입력 2014.12.23 16:39 / 기사수정 2014.12.23 16:41

조희찬 기자
샌디에이고의 호아킨 벤와와 르네 리베이라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두번의 토미존 수술을 받은 조쉬 존슨(30)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줄 듯하다. 하지만 이번에는 존슨이 자신의 건재함을 증명해야 한다.

미국 '야후 스포츠'의 제프 파산 기자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존슨이 1년 100만 달러(약 11억원) 계약에 신체검사만 남겨두고 있다"며 "이 계약에는 최대 625만 달러(약 69억원)의 옵션이 걸려있다"고 전했다.

옵션 세부 사항은 5번째 선발 등판시 50만 달러(약 5억 5천만원), 10번째 선발 등판시 100만 달러(약 11억원), 15번째 선발 등판시 50만 달러(약 5억 5천만원), 20번째 선발 등판시 100만 달러(약 11억원), 20번째 이후 등판시 매 경기 25만 달러(약 2억8천만원)를 지급하도록 돼있다. 이는 곧 존슨이 건강한 팔로 정상적인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한다는 전제 조건이 깔린 것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58승 45패 평균자책점 3.40의 성적을 기록한 존슨은 2009년 플로리다 시절 15승을 쌓으며 정상급 투수 반열에 올랐다.

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이미 지난 2007년 토미존 수술을 받은 후 회복한 존슨은 올해 4월 다시 토미존 수술을 받으며 시즌 아웃이 선언됐다. 올해 샌디에이고로부터 800만 달러(약 88억원)의 연봉을 받기로 되어있었으나 부상에 미끄러진채 아쉽게 시즌을 마쳤다.

한편 올 시즌 공격적인 투자와 트레이드로 스토브리그 중심에 서 있는 샌디에이고는 준수한 성적을 낸 타이슨 로스(13승 14패 2.81), 앤드류 캐시너 (5승 5패 2.55), 이안 케네디 (13승 13패 3.63)로 이어지는 선발 로테이션을 보유하고 있다. 만약 존슨까지 부활한다면 리그 정상급 선발 로테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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