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 열도 발언 사과에 누리꾼 "안타까우면서도 화나"

▲송민호 열도 발언 사과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송민호 열도 발언 사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이 안타까움과 화난 마음을 동시에 표하고 있다.

송민호는 지난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린 '2014 SBS 가요대전'에서 배우 송지효, 럭키보이즈(씨엔블루 정용화, 2PM 닉쿤, 인피니트 엘, B1A4 바로)와 함께 진행을 맡으며 생방송 중 "대한민국 '열도'를 흔들었다"고 말했다.

'열도'는 길게 줄을 지은 모양으로, 늘어서 있는 여러 개의 섬을 이르며 흔히 일본을 지칭하는 표현으로 쓰인다.

이에 누리꾼들이 송민호의 '열도' 발언이 부절적했다고 지적하면서 논란이 시작됐고, 현재까지도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다.

이에 프로그램을 연출했던 김주형 PD는 22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돼 급히 대본을 수정해 벌어진 일이다"라고 열도 발언 논란이 불거진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처음 MC를 맡은 송민호가 생방송으로 급박하게 진행되는 '가요대전'의 특성상 대본을 사전에 숙지할 수 없었고, 이마저도 급하게 수정이 되면서 이 같은 사단이 벌어졌다는 설명.

이어 김 PD는 "제 역량 부족이고, 송민호는 잘못이 없다"고 공식 사과했다.

송민호 열도 발언 사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송민호 열도 발언 사과, 안타까우면서도 화난다", "송민호 열도 발언 사과, 정신없었겠지만 그래도 생각 좀 하지", "송민호 열도 발언 사과, 씁쓸하구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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