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 지창욱 ⓒ ㈜김종학프로덕션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힐러' 지창욱이 노숙자로 변신했다.
22일 KBS 2TV 월화드라마 '힐러'의 제작진은 길가 벤치에 누워 신문지를 덮고 숙면중인 지창욱의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힐러' 4회에서 차기 서울시장 후보의 성 접대 사건을 특종보도한 뒤 납치 위기에 빠진 채영신(박민영 분)을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나선 서정후가 하루아침에 노숙자 신세로 전락한 사연에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추운 날씨 탓인지 몸을 잔뜩 웅크린 채 재킷 상의를 덮고 누워있는 지창욱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여기에 추위를 막아보려는 듯 노숙자의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는 신문지까지 야무지게 챙겨 놓은 모습은 디테일이 살아있는 지창욱의 연기 혼을 느낄 수 있게 한다.
공개된 또 다른 사진에선 벤치에 누워 자고 있는 정후를 발견하고 다가와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는 철민(우현)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정후 역시 철민을 보고 놀란 듯한 표정을 짓고 있어 색다른 곳에서 마주친 이들의 만남은 어땠을지 5회 방송 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지창욱의 연기를 만나볼 수 있는 '힐러' 5회는 2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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