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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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슈틸리케호, 55년 만에 정상 탈환 시동

기사입력 2014.12.22 12:0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타임 포 체인지(TIME for CHANGE)'

대한축구협회가 55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을 노리는 슈틸리케호를 상징하는 슬로건이 타임 포 체인지로 확정했다. 협회는 '변화하라'는 슬로건을 통해 대표팀의 변화(CHANGE)된 자신감을 표현하고 아시안컵(TIME)에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슬로건과 함께 제작된 키비주얼에 사용한 숫자 '55'는 1960년 아시안컵 우승 이후 55년간 우승 문턱에서 번번히 좌절했던 아픈 기억을 마음에 새기고 이번 만큼은 반드시 우승컵을 거머쥐겠다는 대표팀의 의지를 담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슬로건에 대해 "대표팀에 적합한 문구다. 55년 동안 한국이 우승하지 못했던 이유가 있을 것이다. 지금이야말로 변화를 줘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종명단을 확정한 슈틸리케호는 오는 27일 호주 시드니로 출국해 내달 4일 퍼텍경기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을 치른 후 10일 오후 2시 오만을 상대로 아시안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 나선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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