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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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관왕' 최민정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

기사입력 2014.12.21 19:20

김형민 기자
최민정 ⓒ 엑스포츠뉴스
최민정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목동, 김형민 기자] 여자 쇼트트랙의 기대주 최민정(서현고)이 계속된 성장을 다짐했다.

최민정은 21일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4-2015 ISU(국제빙상연맹)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500m 결승전에서 1위로 골인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최민정은 전날 여자 3000m에 이어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는 최민정의 이름을 널리 알린 좋은 기회가 됐다. 심석희(세화여고)와 함께 '무서운 여고생'이라는 타이틀이 붙으면서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으로서 자기매김했다.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는 심석희와는 좋은 라이벌이자 동반자로 한국 쇼트트랙을 이끌 얼굴로 평가 받았다.

서울에서 벌어진 2차 대회에서는 2관왕을 차지하면서 진면목을 유감없이 과시하기도 했다. 최민정은 "3000m에서는 결과가 좋았지만 경기운영이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1500m는 과정과 결과 모두 좋았고 계주는 금메달을 못따서 아쉬웠다"고 자신의 대회 경기들을 평가했다.

이어 심석희와의 동반 성장을 기대했다. 그는 "(심)석희 언니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고 세계 랭킹 1위 선수기 때문에 같이 경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다"면서 "아직 스스로 서투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경험을 쌓는 데 더 신경를 써서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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