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의 탄생'의 주상욱과 한예슬이 결혼을 앞두고 위기를 당했다. ⓒ SBS 방송화면
▲ 미녀의 탄생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미녀의 탄생'의 한예슬이 주상욱을 지킬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20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 15회에서는 한태희(주상욱 분)와 사라(한예슬)가 결혼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라는 한태희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였다. 한태희는 사라에게 크리스마스 때 결혼하자고 말했고, 두 사람은 이강준(정겨운)을 피해 해외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이강준은 사라가 자신의 부인이었던 사금란(하재숙)과 동일인물이라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이강준은 사라를 찾아가 "유전자 검사를 해봤어. 사금란과 사라는 동일인물이던데? 그동안 나 속이면서 얼마나 재밌었어. 세상 사람들 다 속이고, 심지어 다른 남자와 결혼까지? 그렇게는 안되지. 당신은 아직 내 마누라거든"라고 협박했다.
또 한민혁(한상진)은 한태희가 사라와 연인관계라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한태희와 이복형제인 한민혁은 위너그룹을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 한민혁은 처음부터 후계자 한태희의 등장을 달가워하지 않았다. 결국 한민혁은 손지숙(김청)에게 "위너그룹 화학공장 폭발사고. 어머니가 저지른 일이라는 거 알아요"라고 말했다. 과거 화학공장 폭발사고로 한태희의 부모가 사망한 것.
한민혁은 "설명하실 필요 없어요. 다 이해했어요. 어머니랑 저랑 비참했었잖아요. 그때 난 더 이상 선량하게 살 수 없는 운명이라는 걸 알았어요. 그런 내가 한태희가 두렵겠어요? 두려운 게 아니라 어떻게 처리할까 방법을 생각하고 있는 거예요"라며 복수를 예고했다.
결국 한민혁은 한태희를 함정에 빠트렸다. 한태희는 사라가 신분을 속이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의문의 남성에게 연락을 받았고, 그를 만나려다 폭행을 당했다. 한태희는 '내 소원은 사랑하는 사람과 가족이 돼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것이었다. 그런데 나에게는 크리스마스의 기적 따위는 존재하지 않았다'라며 불행한 전개를 암시했다.
사라는 피를 흘리며 쓰러진 한태희를 발견하고 끝내 이별을 결심했다. 사라는 '살려만 주세요. 헤어지라면 헤어지겠습니다'라며 눈물 흘렸다. 앞으로 한태희와 사라가 위기를 극복하고 결혼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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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