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 S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피노키오'가 꾸준히 10%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극 1위 자리를 지켰다.
1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전국 기준·이하 동일)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는 10.4%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0.7%)보다 0.3%p 하락한 수치다.
이날 '피노키오'에서는 최달포(이종석 분)가 형 기재명(윤균상)이 살인범이라는 제보를 받게 됐다.
이날 최달포는 기재명을 찾아가 자수하라고 설득했지만, 기재명은 아직 복수가 끝나지 않았다며 그의 설득을 무시했다.
이후 최달포는 마음을 정한 후 "나도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보고 싶은 것만 봤다. 형이 무슨 짓을 했는지 알고도 모른 척 했다. 그런데 이제 달라지려고 한다"라며 "지금 난 형의 혐의에 대한 모든 증거를 보도국에 넘겼다. 그리고 그 제보자를 만나러 갈 생각이다. 난 기자로써 형이 살인범이라는 것을 보도하려 한다. 용서해라"라고 눈물을 쏟았다.
이에 최달포는 제보자를 만나기 위해 발걸음을 뗐고, 제보자의 전화를 받고 깜짝 놀라고 말았다. 그에게 제보를 해온 이는 바로 형 기재명이었던 것.
기재명은 "최달포에게 너한테 나 자수한거다. 그냥 궁금했다. 너한테 복수를 맡겨도 되는지. 네가 송차옥 기자랑 다른지 보고 싶었다. 생각보다 오래 걸리긴 했지만 결국 전화가 오긴 왔네. 그럭저럭 믿어도 되겠다. 오늘 복수는 너에게 맡기겠다. 기왕이면 폼나게 해봐라"라며 눈물을 흘렸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미스터백'은 9%, KBS 2TV '왕의 얼굴'은 7.1%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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