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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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민, 케빈 효과에 만족감 "말하지 않아도…"

기사입력 2014.12.17 22:56

조용운 기자
현대캐피탈 ⓒ 인천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현대캐피탈 ⓒ 인천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용운 기자] 남자배구 현대캐피탈이 확실히 케빈 효과에 웃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17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NH농협 2014-15시즌 V리그 3라운드에서 세트스코어 3-1(27-25, 27-25, 21-25, 25-19)로 승리했다.

2연승에 성공한 현대캐피탈은 8승8패(승점26)로 5할 승률을 회복했고 한국전력(승점24)을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섰다.

케빈이 합류하고 처음 대한항공을 상대한 현대캐피탈은 듀스까지 가는 치열한 싸움 끝에 잡아내면서 지난 두 차례 패배를 설욕했다.

케빈이 특출난 경기를 펼친 것은 아니었다. 23득점에 그쳤고 공격성공률은 40%를 넘지 못했다. 그래도 현대캐티탈은 케빈이 합류하면서 팀으로 움직였다.

케빈을 처음 상대한 적장 김종민 감독은 "높이가 좋으니 공격을 하기 부담스럽다. 큰 범실도 없고 서브도 좋더라"고 괜찮은 평가를 내렸다.

케빈이 합류하면서 터지기 시작한 문성민도 "굳이 내가 말을 하지 않아도"라면서 팀이 나아졌음을 인정했다. 그는 "확실히 조직력이 좋아졌다. 케빈도 팀에 적응하려고 (최)태웅이 형과 함께 방을 쓴다"면서 "케빈이 오면서 세터가 공을 분배하기 좋아졌다. 센터 공격수가 공격하기 편해지면서 팀이 좋아졌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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