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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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김진현 "베네수엘라전 실수로 강해졌다"

기사입력 2014.12.17 15:41 / 기사수정 2014.12.17 16:01

김형민 기자
김진현 ⓒ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김진현 ⓒ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서귀포, 김형민 기자] 대표팀 골문을 놓고 경쟁 중인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자신의 발전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진현은 축구대표팀의 제주전지훈련 셋째날인 17일 슈틸리케호 승선 후의 자신의 행보을 되돌아보며 자신감을 보였다. 김진현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 부임 이후 4번 골문을 지키면서 뚜렷한 기량 향상을 보여 와 눈길을 끌었다.

지난 9월 베네수엘라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장갑을 끼었던 김진현은 전반 21분 상대팀 공격수 론돈에게 공을 건네주는 골킥 실수로 선제골을 헌납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해 아쉬움을 산 바 있다.

하지만 이후 11월 이란과의 A매치까지 좋은 선방을 보여주면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베네수엘라전을 떠올린 김진현은 "당시 실수로 인해 강인한 멘탈 등이 생기지 않았나 한다"면서 "지속적으로 경기에 나서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아시안컵에도 좋은 분위기로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지훈련에서 김진현은 정성룡(수원), 김승규(울산), 이범영(부산) 등과 함께 아시안컵을 가기 위한 사실상 마지막 골문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미니게임 등 각종 훈련에서 김진현을 비롯한 골키퍼들은 몸을 날리는 선방으로 자신의 진가를 과시하며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3명의 골키퍼에 들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이에 대해 김진현은 "이번이 제게 좋은 기회라고 개인적으로도 생각하고 있다"면서 "전혀 스스로가 앞서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좋인 기회가 찾아 왔기 때문에 꼭 잡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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