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암여고 탐정단' 강민아 ⓒ JTBC 방송화면
▲ 선암여고 탐정단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강민아가 '선암여고 탐정단'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16일 방송된 JTBC '선암여고 탐정단'에서 탐정단의 탐정 단장이자 4차원 소녀 미도 역할로 분한 강민아는 기존의 청순한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엉뚱한 모습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강민아는 선암여고 탐정단의 미스테리한 탐정 단장으로 능청스럽게 처음 등장했다. 엉뚱하고 뻔뻔한 말투는 물론 흡사 레고를 연상시키는 검은 단발머리와 동글이 안경, 교복 안에 입은 트레이닝 복과 천의 표정까지 소설을 찢고 나온 듯 개성이 넘쳤다.
코믹한 연기도 존재감을 발했다. 상큼발랄하게 맨손 권총을 발사하는 시늉을 하는가 하면, 얼굴을 구기며 윙크를 날리고, 만화 속의 한 캐릭터처럼 능청맞은 제스쳐를 취하는 등 코믹스러우면서도 엉뚱한 미도의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방송 말미에 미스터리한 탐정단 이야기의 서막을 알리는 미도의 모습은 극의 재미를 끌어올렸으며, 앞으로 활약할 강민아의 연기를 기대케 하고 있다.
16부작인 '선암여고 탐정단'은 큰 인기를 모았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재기발랄한 5명의 여고생들이 '탐정단'을 결성해 학교 주변의 미해결 사건들을 파헤치는 학원 추리 로맨스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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