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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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본색' 김구라 "정의와 거리가 멀다… 김보성에 배울것"

기사입력 2014.12.16 15:43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정의의 사나이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구라는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IFC CGV 4관에서 진행된 MBC 플러스미디어 새 예능프로그램 '정의본색' 제작발표회에서 "내가 정의나 의리와는 거리가 멀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구라는 "방송에서도 몇 번 이야기한 적은 있지만 지상렬이 두들겨 맞을 때 지켜만 봤다. 죽을 것 같진 않았다. 경찰에 신고는 했다. 내가 생각하는 정의와 의리는 현실적인 법규에 의해 해야 하는 것이다"고 말해 주위를 웃겼다. 

이어 "김보성의 의리에 대해서 열혈남아인 사실은 모두가 다 안다"면서도 "마지막 녹화 때 혼자 경찰청 홍보대사를 가느라 우리를 한 시간 동안 기다리게 했다. 추운 데 촬영하게 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김보성은 "당신 스케줄에 맞추려고 했다"며 장난스럽게 반박했고 김구라는 "왜 늦냐"며 티격태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보성이 형과는 예능에서 여러번 만났다. 누구나 알고 있는 의리와 정의의 사나이 보성이 형에게 많이 배우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의본색'은 우리 생활 속에서 벌어지는 불편한 민원들을 독특한 아이디어로 해결하는 공익 예능 프로그램이다. 김보성, 김구라를 비롯해 개그맨 윤형빈, 틴탑 니엘,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 모델 겸 배우 강철웅이 정의형제단으로 출연한다.

18일 오후 9시 MBC플러스미디어 4개 채널 MBC에브리원 MBC드라마넷 MBC뮤직 MBC 퀸에서 첫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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