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그룹 엠블랙 멤버로 최근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이준과 천둥이 향후 엠블랙 활동은 없을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팬들은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준과 천둥의 법률대리인은 16일 "이준과 천둥은 주식회사 제이튠캠프와의 전속계약과 엠블랙 활동 등이 지난 11월말 커튼콜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모두 종료됐다"고 전했다.
향후 일정과 관련해서는 "이준은 진행 중인 드라마 '미스터 백'촬영에만 집중할 것이며, 천둥 역시 당분간 음악공부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향후 엠블랙 활동이 없음을 전했다.
이어 이준과 천둥 측은 "의뢰인들은 지난 5년간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팬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더 성숙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보답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최근 소속사인 제이튠 캠프와 전속계약이 만료되면서 팀 탈퇴설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해 제이튠 캠프 측은 논의 중 이라고 전했다.
엠블랙은 지난 11월 29일, 30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콘스터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엠블랙 멤버들은 탈퇴설가 불화설 등에 대해 부인한 바 있다. 그러나 콘서트가 개최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이준과 천둥이 엠블랙에서 탈퇴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엠블랙 팬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 엠블랙의 향후 계획과 상황을 설명해달라는 글을 올리고 있다.
누리꾼들은 디씨인사이트 등의 게시판에 "어차피 엠블랙 재계약은 말도 안 되는 상황이었다" "콘서트에서 애매하게 한 말들이 그동안 지켜본 팬들에게 한 마지막 말은 아니겠지. 본인들이 직접 마무리해야 되지 않나" 등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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