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 S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펀치'가 6%대 시청률로 첫 출발을 알렸다.
1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전국 기준·이하 동일)에 따르면 전날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펀치'는 6.7%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 '비밀의 문' 마지막회(5.2%)보다 1.7%p 상승한 수치다. 탄탄한 스토리로 호평받은 만큼 SBS 월화극 부진을 씻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펀치'에서는 신하경(김아중 분)이 박정환(김래원)이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현선(이영은)은 신하경에게 전화를 걸어 "오빠가 종양이래요. 머리에. 근데 너무 늦어서 엄마한테는 뭐라고 말하지"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박현선은 "우리 오빠. 6개월도 버티기 힘들 것 같대. 우리 오빠 불쌍해서 어떡해"라고 박정환의 시한부 선고를 전했다.
이후 신하경은 이태준(조재현)의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그러나 신하경은 박정환을 지키기 위해 "검사는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서 외부에 공표할 수 없습니다"라고 증언을 거부했다.
SBS 새 월화드라마 '펀치'는 정글 같은 세상을 상처투성이로 살아낸 한 검사의 핏빛 참회록으로, 세상을 바로잡으려는 두 남녀가 운명을 걸었던 평생의 동지를 상대로 벌이는 승부를 감동적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오만과 편견'은 9.2%, KBS 2TV '힐러'는 5.7%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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