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홀에서 열린 종합격투기대회 로드 FC 020에 첫번째 매치 김대환과 더글라스 코바야시의 경기에 김대환이 1라운드 KO승을 거뒀다. ⓒ 서울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격투전문 해설위원 김대환(35)이 로드FC 데뷔전에서 화끈한 KO승을 거뒀다.
김대환은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020에 출전해 더글라스 코바야시(28·브라질)를 상대로 1라운드 KO승을 따냈다.
로드FC와 UFC 등 종합격투기 해설위원으로 잘 알려진 김대환은 지난 2011년 격투기에 입문해 네 차례 선수로 경기를 치러본 경험이 있다. 지난해에도 로드FC 센트럴리그에 출전하며 선수와 해설가로 활동을 이어오던 중이었다.
로드FC의 강력한 요청으로 다시 경기에 나선 김대환은 장기인 강력한 펀치를 앞세워 더글라스전을 잘 치렀고 1라운드가 끝나기도 전에 묵직한 오른발 펀치를 상대 턱에 적중하면서 KO 승리를 이끌어냈다.
김대환은 승리 후 가진 인터뷰에서 최근 교통사고로 고인이 된 윤성준 측에게 파이트머니를 기부하겠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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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