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커피 판매점 ⓒ 매니지먼트숲(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 우리나라 최초의 커피 판매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우리나라 최초의 커피 판매점은 어디일까.
우리나라에 커피가 들어온 시기는 1890년 전후로 최초로 커피를 팔았던 곳은 1902년 손탁호텔 안의 정동구락부로 알려졌다.
최초의 바리스타는 '커피 마니아' 고종의 시중을 들던 러시아인 손탁이라 할 수 있겠다. 손탁은 훗날 손탁호텔을 열고, 커피를 판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탁은 고종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아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 손탁호텔에는 자연스레 외교관 등이 모여 들어 정치와 외교의 주무대가 됐다. 1920년대부터 명동과 충무로, 종로 등지에 커피 판매점이 생겨나면서 일반 국민에게도 커피가 널리 퍼지게 됐다.
질병관리본부가 성인 3,8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3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은 커피를 주당 평균 12.3회 마신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에 들어온지 불과 한 세기 만에 커피는 '전 국민 음료'가 되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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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