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도 18점' KT, KCC 꺾고 2연패에서 탈출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이재도가 활약한 부산 KT 소닉붐이 전주 KCC 이지스를 누르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KT는 1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3-15 프로농구 3라운드 홈경기에서 KCC를 78-75로 꺾고 승기를 챙겼다. 2연패 수렁에서 탈출한 KT는 12승째를 기록해 순위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KCC는 2연패를 기록해 9위에 위치했다.

이재도가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KT의 연패탈출을 이끌었다. 18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공수에서 제 몫을 다해냈다.

1쿼터에서 23-9로 KCC를 완전히 기선제압한 KT는 2쿼터에서 KCC에게 3점차까지 쫓기면서 위기에 몰렸다. 3쿼터에는 김지후가 폭발하면서 KCC가 맹렬히 KT를 추격했다.

하지만 리드는 계속 KT가 가져갔다. 경기 종료를 앞두고 이재도가 골밑 돌파에 이어 정확한 자유투로 다시 승부를 뒤집었고 이후 타일러 윌커슨의 3점슛 등 KCC의 공격이 무위로 돌아가면서 KT가 승리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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