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황정민 "사랑은 보편적 감정, 40대 멜로 자신있어"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영화 '국제시장' 황정민이 로맨스 장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황정민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로맨스 영화를 찍고 싶다"고 말했다.

황정민은 윤제균 감독이 꼽은 '40대에서 로맨스가 되는 유일한 배우'라는 평가에 대해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도 찍었고 간간히 멜로도 해서 그런 평가를 내리신 것 같다. 멜로를 찍고 싶다.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국제시장'도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사랑에 대한 감정은 누구나 느끼는 보편적인 감정인 만큼 관객과 소통하기 편한 것 같다. 그래서 사랑이야기를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제시장'은 1950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관통하며 살아온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이 시대의 아버지의 삶을 진정성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지난 2009년 '해운대'를 통해 1145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윤제균 감독이 5년 만에 메가폰을 잡았으며 황정민을 포함해 김윤진, 정진영, 장영남, 라미란, 김슬기 등이 출연한다. 오는 12월17일 개봉.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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