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황정민 "연기에 자신 없으면 시작도 안 해"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영화 '국제시장' 황정민이 자신의 연기 방향에 대해 언급했다.

황정민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영화에 대해 아쉬움은 없다"고 밝혔다.

황정민은 "포기가 빠른 편인다. 안되는 걸 어떻게 해야 하나(웃음). 그래서 해야할 것만 정확히 한다. 저의 연기지론은 '아쉬울 거면 시작 하지말자'다. 사람들이 '아쉽지 않았어요?'하고 많이 묻는데 아쉬운 적이 한번도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선택과 집중이 잘 이뤄진 것일 수도 있고, 덕분에 미친듯이 임해야하는 것 같다. 안될 것 같으면 시작도 안한다. 잘 안되면 그릇이 그것밖에 안되는 거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제시장'은 1950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관통하며 살아온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이 시대의 아버지의 삶을 진정성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지난 2009년 '해운대'를 통해 1145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윤제균 감독이 5년 만에 메가폰을 잡았으며 황정민을 포함해 김윤진, 정진영, 장영남, 라미란, 김슬기 등이 출연한다. 오는 12월17일 개봉.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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