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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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 황정민 "촬영 끝나면 작품과 안녕, 나머지는 관객 몫"

기사입력 2014.12.12 11:13 / 기사수정 2014.12.12 12:12

조재용 기자
'국제시장' 황정민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국제시장' 황정민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영화 '국제시장' 황정민이 천만 배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황정민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천만배우는 관객의 몫"이라고 말했다.

'국제시장' 개봉을 앞둔 황정민은 호평을 받고 있는 이번 작품에 대해 "솔직히 흥행에 대한 기대는 있다. 그러나 그것은 이미 제 몫을 떠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천만배우가 내 몫이었다면 내 돈이라도 써서라도 됐을 텐데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 연극을 하면서 관객이 없어서 못  해 본 적도 있고, 너무 많아서 돌려보낸 적도 있다. 그래서 자신의 몫이라는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황정민은 "촬영이 끝나면 작품과는 안녕하다. 나머지는 관객 몫이다. 그래서 후반 녹음할 때가 가장 어렵다. '내가 어떻게 저렇게 했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제시장'은 1950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관통하며 살아온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이 시대의 아버지의 삶을 진정성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지난 2009년 '해운대'를 통해 1145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윤제균 감독이 5년 만에 메가폰을 잡았으며 황정민을 포함해 김윤진, 정진영, 장영남, 라미란, 김슬기 등이 출연한다. 오는 12월17일 개봉.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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