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박윤재가 MBC 새 일일드라마 '불굴의 차여사'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불굴의 차여사'는 '소원을 말해봐'의 후속작으로 2011년에 방송됐던 '불굴의 며느리'에 이은 ‘불굴 시리즈’ 제 2탄이다. 착한 맏며느리가 철없는 효자 남편과 세 번이나 장가를 간 괴팍한 시아버지, 그리고 그 가족들과 함께 세상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려낸다.
박윤재는 남자주인공 김지석 역을 맡는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회사 경영을 맡게 된 차도남으로, 아버지의 회사를 글로벌 기업으로 키우려는 야망 있는 젊은 기업인이다. 사장 취임 후 아버지 세대의 인물들을 교체 하면서 자신의 연인인 오은지의 아버지도 정리해고 해 훗날 결혼 반대에 부딪힌다.
박윤재의 연인 오은지 역은 이가령이 연기한다. 오은지는 차여사(김보연)의 금쪽같은 장녀로 할아버지, 아버지 틈에서 시집살이하는 엄마가 안쓰러워 회계사가 돼 엄마에게 기쁨을 주는 딸이다.
박윤재는 MBC와의 인터뷰에서 “여러 작품을 하면서도 '불굴의 며느리' 현장이 항상 생각났다. 특히 오현창 감독님을 많이 그리워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배우로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을 MBC에서 '불굴의 며느리'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고, 연기의 폭을 한 단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신 오현창 감독님께 개인적으로 정말 감사해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생각보다 빨리 MBC에서 (나를) 믿어 주시는 감독님과 다시 한 번 ‘불굴 시리즈’로 호흡을 맞추는 만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소원을 말해봐' 후속 작품인 '불굴의 차여사'는 내년 1월 5일 오후 7시 15분에 첫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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