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2016년 통합 ⓒ 서울특별시 시장실 공식 사이트
▲ 서울지하철 2016년 통합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가 2016년까지 통합될 전망이다.
10일 박원순 서울시장은 중구 서울시청 신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설명회를 갖고 지하철 통합혁신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박 시장은 "세계 최고 도시철도 운영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2016년께 서울지하철 운영기관인 '서울메트로'와 '서울특별시 도시철도공사'를 하나로 통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시장은 양 공사를 현재대로 방치하면 무임수송 등으로 인한 적자가 심해지고, 경전철이 생기면 운영주체가 더 다양해져 경쟁력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양 공사의 부채는 4조6000억원에 이르며 노후 시설물 재투자 비용만 1조6000억원으로 파악된다. 고령화로 인해 무임수송 비율은 지난해 30%를 넘어섰다.
한편 박 시장은 지난 9일 새정치연합 서울시당 지역위원장들과 조찬 간담회에서 803억원의 국비를 국회 예산안 처리로 추가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803억 중 9호선 전동차 구매에 30억원, 지하철 1~4호선 내진보강에 227억원, 도로함몰 예방에 150억원 등을 각각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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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일 기자 redcomet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