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압수수색 ⓒ MBC 방송화면
▲ 대한항공 압수수색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검찰이 '땅콩 리턴' 논란에 대한항공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11일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근수)는 대한항공 본사와 인천공항 출장사무소에 수사관을 파견해 압수수색을 했다.
검찰은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사안으로, 증거조작 등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돼 서둘러 압수수색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추가적으로 사건 당시 비행기의 운행기록과 블랙박스 등을 확보할 계획이며, 확보한 자료 분석과 함께 조현아 부사장 소환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앞서 참여연대는 '땅콩 리턴' 논란을 빚은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을 항공법 위반, 항공보안법 위반,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은 지난 5일 뉴욕에서 한국으로 향하기 위해 이륙 절차를 밟던 항공기에서 승무원이 마카다미아넛(땅콩류)을 봉지로 들고 와 취식 여부를 물었다며 문제를 삼아, 항공기를 되돌려 책임 사무장을 항공기 밖으로 내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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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