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켐프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트레이드설에 휘말렸던 LA 다저스의 외야수 맷 켐프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로 이적한다. 소문이 실제가 됐다.
미국 샌디에이고 지역 매체 'U-T 샌디에이고'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와 샌디에이고가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다저스는 외야수 켐프를 보내고,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과 유망주 투수 잭 에플린, 조 윌랜드를 받는다"고 보도했다. 아직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승인만 남겨둔 상태다.
1984년생인 켐프는 2006년 빅리그에 데뷔해 2014시즌까지 다저스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다. 지난해 73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올해에는 150경기에 나서 155안타 25홈런 89홈런 타율 2할8푼7리를 기록하며 기량을 회복했다.
시즌 종료 후 다저스가 외야 교통 정리를 위해 켐프를 트레이드 매물로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고, 윈터미팅 도중인 11일 샌디에이고 지역 언론을 통해 트레이드 소식이 전해졌다. 다저스는 댄 해런과 디 고든을 마이애미로 보내는 2대 4 트레이드를 단행한데 이어 샌디에이고와 또다시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한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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