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나유리 기자] '신입 독수리 3인방'이 입단식을 가졌다.
한화 이글스는 11일 오후 1시 대전 갤러리아 타임월드 12층 스카이홀에서 FA 영입 선수인 투수 배영수, 권혁, 송은범 입단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성근 감독을 비롯해 선수단 대표 김태균, 조인성, 안영명이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수트를 차려 입고 입단식에 참석한 FA 3인방은 김충범 대표이사와 노재덕 단장으로부터 이름과 등번호가 새겨진 한화 유니폼과 모자를 전달 받았다. 배영수는 삼성에서 줄곧 사용했던 25번이 아닌 새로운 등번호 37번을 받았고, 권혁은 47번을 그대로 유지했다. 송은범은 SK에서 사용했던 46, KIA에서 썼던 21번 대신 54번으로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게 됐다.
또 선수단 대표로 참석한 2015시즌 주장 김태균이 배영수에게 축하의 꽃다발을 건넸고, 투수조 조장 안영명은 권혁에게 꽃다발로 환영의 뜻을 밝혔다. 팀내 최고참 조인성은 송은범에게 꽃다발을 전했고, 송은범은 "잘 부탁드린다"고 밝게 인사했다.
한편 이 자리에 참석한 김성근 감독은 SK 시절 애제자였던 송은범의 얼굴에 애정어린 손길(?)을 보내 잠시 웃음이 번지기도 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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