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미 황산테러 ⓒ MBN 방송화면
▲ 신은미 황산테러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재미동포 신은미가 한 학생으로부터 황산테러를 당했다.
10일 오후 8시 전북 익산시 신동성당에서 열린 신은미·황선 토크 콘서트에서 익산의 한 고등학교 3학년 A(18)군이 인화물질이 든 냄비를 가방에서 꺼내 연단 쪽으로 던지려다 다른 관객에 의해 제지됐다.
이 A군이 던지려던 냄비는 바닥으로 떨어짐과 동시에 굉음을 내며 연기가 치솟아 관객 20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A군의 황산테러로 맨 앞자리에 앉아 있던 원광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이재봉 교수 등 2명이 화상을 입었다.
A군은 범행 전 신은미에게 "북한이 지상낙원이라고 했지 않느냐"며 따지듯 물었고 주최 측에 의해 제지당한 바 있다. 그로부터 2분여 뒤 인화물질을 투척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A군은 자신이 던지려던 인화물질에 대해 황산이라고 진술해 큰 충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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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일 기자 redcomet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