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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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듀오 조여정·클라라의 '워킹걸', 연기력 증명받을까 (종합)

기사입력 2014.12.09 12:28 / 기사수정 2014.12.09 12:51

조재용 기자
'워킹걸' 조여정-클라라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워킹걸' 조여정-클라라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영화 '워킹걸'이 새해 개봉을 앞두고 출발점에 섰다.

9일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워킹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정범식 감독을 포함해 배우 조여정, 클라라, 김태우 등이 참석했다.

'워킹걸'은 하루 아침에 회사에서 해고당한 커리어우먼 보희와 폐업 일보 직전의 성인샵 CEO 난희의 엉뚱하고 후끈한 동업 스토리를 그린 코미디다.

밝은 모습으로 등장한 조여정은 이날 "육체적, 체력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영화다. 코미디라는 장르를 도전할 줄 몰랐고 사람을 웃기는 것이 이렇게 힘든 거구나 하고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클라라는 "새로운 시도를 해보는 것을 좋아한다. 이번 영화는 시나리오가 유니크했다. 부족한 연기력을 캐릭터의 도움으로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래서 처음 만남에서부터 하고 싶다고 어필했다"는 말로 첫 인사를 전했다.

두 사람은 이번 영화에 대해 "'기담'을 보고 감독님과 꼭 영화를 해보고 싶었다. 코미디에 자신없었는데 감독님이 여기에 던져놨다. 주변에서 정범식 감독님의 작품은 기대된다. 꼭 같이 해야한다고 해서 믿고 따라가기로 했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했다.

조여정은 그간 '인간중독', '표적', '후궁:제왕의 첩', '방자전'등에서 꾸준히 등장하며 얼굴을 알렸으나 연기력에 비해 외모와 몸매가 더 화제를 모았다. 또한 클라라 역시 "이번에는 첫 장편영화이기에 잘하고 싶은 마음이 가장 컸다. 그래서 조여정, 김태우와 얘기도 많이 나누고 맞추려고 노력했다"고 전하며 새로운 모습을 자신했다.

조여정과 클라라의 출연, 섹시코미디 장르만 들어도 관객들은 대부분 비슷한 모습을 상상하게 된다. 하지만 정범식 감독은 "섹시하면 떠오르는 머리 속 안좋은 이미지를 사랑스럽고 귀엽게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아내를 보면서 여자들은 이런 고민이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며 "이번 영화에서 조여정과 클라라가 단순한 섹시가 아닌 유쾌하고 따뜻한 웃음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제작보고회 말미 그들이 들고나온 '몰래 웃지 마세요'라는 문구처럼 그들의 이야기가 새로운 코미디를 선사하게 될지 주목된다.

한편 '워킹걸'은 영화 '기담' 등을 통해 충무로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정범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조여정, 클라라, 김태우를 포함해 김보연, 라미란, 배성우 등이 출연한다. 2015년 1월 8일 개봉.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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