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규정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슈퍼 루키' 백규정(19,CJ오쇼핑)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신인왕의 영예를 품에 안았다.
백규정은 8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4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우리투자증권 KLPGA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날 백규정은 신인상 외에도 USLPGA 해외특별상과 위너스클럽 등 총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지난 2012년 입회한 백규정은 올 시즌 26개 대회에 참가해 3승을 거두며 6억1009만1047원의 상금으로 상금 부문 5위에 올랐다. 시즌 평균 타수는 71.43타로 전체 10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던 백규정은 제4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과 매트라이프·한국경제 챔피언십에서 각각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고운 한복 드레스를 차려입고 시상식에 참석한 백규정은 "시즌 마지막까지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동료들에게도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한 시즌 동안 함께 고생했던 분들 모두 수고했다. 내년에는 LPGA에서 활약을 하게 됐다. 그동안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린다.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부모님께도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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