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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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덴헐크 삼성 떠나나…日언론, 소프트뱅크 계약설 보도

기사입력 2014.12.05 09:32 / 기사수정 2014.12.05 09:32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릭 밴덴헐크가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스 호크스와 계약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5일 일본스포츠 전문지 '스포츠니칸'은 "밴덴헐크가 소프트뱅크와 2년 4억 엔에 기본 합의를 마쳤다. 다음주 계약을 공식 발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밴덴헐크는 올시즌 삼성의 1선발을 책임진 '에이스'였다. 그는 페넌트레이스에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보여준 투수다. 밴덴헐크는 지난해 24경기에 등판해 7승9패 평균자책점 3.95를 올리는데 그쳤으나 팔의 스윙을 높이면서 위력적인 공을 던졌다. 올해 25경기에 등판해 13승4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밴덴헐크는 지난해(143⅔이닝)보다 11이닝을 더 소화하면서 볼넷은 48개에서 45개로 줄였고 탈삼진은 137개에서 180개, 무려 43개를 늘렸다. 밴덴헐크는 이와 같은 활약을 앞세워 최우수선수(MVP) 5명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밴덴헐크는 지난달 18일 열린 최우수선수·신인상 및 각 부분별 시상식에 참석해 "삼성은 굉장한 팀이다. 당연히 내년에도 뛰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서 "일단 삼성과 이야기를 해보겠지만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모르겠다"며 말을 아낀 바 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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