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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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심장을 쏴라' 이민기, 시한폭탄 캐릭터 변신 '기대감UP'

기사입력 2014.12.03 12:12 / 기사수정 2014.12.03 13:31

조재용 기자
이민기 '내 심장을 쏴라' ⓒ 리틀빅픽쳐스
이민기 '내 심장을 쏴라' ⓒ 리틀빅픽쳐스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배우 이민기가 '내 심장을 쏴라'의 주인공 승민 역으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바람 피기 좋은 날'의 매력적인 연하남으로 영화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이민기는 이후 '해운대' '퀵' '오싹한 연애' '연애의 온도' '몬스터'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멜로부터 액션, 스릴러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특히 김혜수, 강예원, 김민희, 김고은 등 쟁쟁한 여배우들과 주로 호흡을 맞춰왔던 이민기가 '내 심장을 쏴라'에서는 여진구와 함께 지금까지 선보인 적 없는 색다른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평온한 병원생활을 이어가던 모범환자 수명(여진구 분)이 시한폭탄 같은 동갑내기 친구 승민(이민기)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내 심장을 쏴라'에서 이민기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승민으로 관객들을 다시 한 번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민기가 맡은 주인공 승민은 자유분방하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매력을 가진 캐릭터로, 병원에 억지로 갇히게 된 순간부터, 탈출 계획을 세우고 이를 끊임 없이 시도하는 인물. 지금까지 평온했던 수리희망병원을 뒤흔든 요주의 인물 1호인 승민은 자신과 달리 소심하고 어디로든 숨으려고만 하는 동갑내기 친구 수명에게 특별한 호기심을 느끼게 된다.

이번 작품에서 자신만의 승민을 표현하기 위해 스스로 헤어스타일을 제안하는 것은 물론, 모터보트 운전부터 패러글라이딩, 카 액션까지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펼친 이민기는 "원작 소설을 정말 좋게 봤었고, 그 시기에 좋은 메시지를 줬던 책이다. 역할도 역할이지만 작품 자체에 대한 애정이 크다"고 밝혀 '내 심장을 쏴라'에서 선보일 한층 성숙해진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한편 영화 '내 심장을 쏴라'는 2015년 1월,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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