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12:13

케이블 없는 엘리베이터, 초당 5m 속도…"대기 시간 대폭단축"

기사입력 2014.12.02 15:23 / 기사수정 2014.12.02 15:25

조재용 기자
케이블 없는 엘리베이터 ⓒ 티센크루프
케이블 없는 엘리베이터 ⓒ 티센크루프


▲ 케이블 없는 엘리베이터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케이블 없는 엘리베이터가 독일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대기시간이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독일의 철강기술기업 티센크루프는 미래형 엘리베이터 '케이블 없는 엘리베이터'를 처음 선보였다.

케이블 없는 엘리베이터는 자기 부상 열차와 같은 원리를 이용해 수직 이동은 물론 수평 이동까지 가능하다.

최고경영자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160년 만에 케이블에 의존하던 엘리베이터의 시대가 종료됐다. 2016년 독일 로트바일에 '멀티' 엘리베이터 시스템을 갖춘 240m 높이의 건물이 완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티센크루프에 따르면 케이블 없는 엘리베이터는 초당 5m의 속도로 움직이고 다단계 제동 시스템으로 멈춘다. 모든 승객의 엘리베이터 대기 시간은 15~30초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

한편 케이블 없는 엘리베이터 '멀티'는 엘리베이터 차체에 자기 부상 열차에 사용되는 리니어(linear) 모터를 장착, 엘리베이터 통로를 마치 선로처럼 활용하며 상하좌우로 이동할 수 있게 만든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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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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