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7:02
사회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누리꾼 "무고한 국민이"

기사입력 2014.12.02 12:51

한인구 기자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 JTBC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 JTBC


▲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사조산업 원양어선 '501오룡호'가 러시아 베링해 인근에서 조업하다 침몰한 가운데 2일 오전 7시 10분께(현지시간) 수색작업이 재개됐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이 같은 소식에 누리꾼들도 관심을 드러냈다.

현재 사고 해역에서는 4척의 선박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미국 해양경비대 소속의 비행기도 수색 활동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러시아 구조본부도 항공기 투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구조본부 소속의 구조선이 출발해 사고 해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러시아는 사고 해역 인근에서 조업 중인 한국 선박에 대해 조업을 중단하고 구조활동에 나설 것을 명령했다. 이에 선박 10척과 러시아 구조본부의 구조선, 미국과 러시아의 항공기 등이 수색활동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주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관 직원 2명을 사고 해역에서 가장 가까운 러시아 추코트카 항구로 파견했다. 외교부 본부도 조만간 신속대응팀 2명을 추코트카 항구나 캄차스키 항구로 보낼 예정이다.

전날 오후 침몰한 사조산업 원양어선에는 한국인 선원 11명을 포함해 모두 60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 중 52명이 현재 실종 상태다. 구조된 7명 중 4명은 구조 당시 구명정에 타고 있었으며 3명은 구명조끼를 입은 채 바다에 있었다.

누리꾼들은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소식에 트위터를 통해 "38년된 선박 '규제완화'로 또 무고한 국민이 사망"(아이디 ju****), "이런 일이 또 일어나다니"(ha***) 등의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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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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