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리오넬 메시 ⓒ AFPBBNews = News1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올 한해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를 뽑는 2014 FIFA(국제축구연맹) 발롱도르가 최종 3파전에 접어들었다.
FIFA는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롱도르 최종후보 3인을 발표했다. 지난 28일 공개됐던 23인의 후보들 중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가 최종 후보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발롱도르는 올해도 치열한 경합을 예고하고 있다. 기존의 호날두와 메시 간의 2파전에 독일의 브라질월드컵 우승을 이끈 노이어 골키퍼가 가세한 구도다. 지난해 수상했던 호날두의 2연패가 유력해 보이지만 메시와 노이어의 스펙도 부족하지 않다는 평가다.
호날두는 올 시즌 레알 유니폼을 입고 골 폭풍을 몰아치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12경기동안 20골을 터트려 매섭게 득점 선두로 치고 나갔다. 유로대회에서는 통산 23골을 기록, 역대 개인 최다골 1위에 자신의 이름을 걸었다.
메시는 최근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74호골을 기록해 라울 곤살레스 등을 제치고 역대 유럽 최고 골잡이로 등극했다. 이어 프리메라리가에서 253번째 골맛으로 개인 통산 최다골을 썼다.
노이어 골키퍼는 독일 대표팀과 바이에른 뮌헨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브라질월드컵에서 화려한 선방쇼와 수비수에 걸맞는 패싱력으로 독일의 우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에도 안정된 활약으로 뮌헨의 리그 단독 선두를 이끌고 있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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