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종옥, 작품 이미지 벗다…카리스마 발산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배종옥이 외적 카리스마와 내적 강함을 담은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배종옥은 최근 '스타일러 주부생활'과 함께 화보 촬영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작품 속 이미지에 가려져 있던 솔직한 자신의 모습을 고스란히 내보였다.

공개된 사진 속 배종옥은 무채색 의상과 딱 달라붙는 머리 모양으로 화려함을 배제하는 대신 본연의 얼굴에 시선을 집중시켰다. 맑은 눈동자와 강단 있는 입매가 수많은 말을 대신하며 그간 배종옥이 다져온 단단한 마음, 그리고 자신을 향한 굳은 신뢰를 느끼게 했다.

배종옥은 화보와 함께 한 인터뷰를 통해 "40대 이후 마음공부를 시작하며 나를 단련했다. 별건 아니다. 안 하면 되는 걸 알아차리는 게 공부다. 쉬운 듯하지만 어려웠다"고 전하며, "우리는 뜨거운 감자를 손에 들고 감자가 뜨겁다고 호들갑을 떤다. 그냥 내려놓으면 될 텐데. 이 감자처럼 내 마음속 부정적인 감정들을 계속 안고 있으면 결국 내 마음이 불타게 된다. 그래서 내려놓기 위해 노력했고, 그 덕분에 40대 이전과 이후가 굉장히 달라졌다"며 내공이 묻어나는 강인함을 드러냈다.

또한, 30년 외길 연기 인생 첫 리얼 예능인 SBS '룸메이트'를 언급하며 "내가 너무 살아온 시간과 방식만 고집하는 건 아닐까 싶었다. 자유로운 평소 모습을 보여드리며 나에게도 역시 새로운 길을 열어줄 수 있을 것 같았다"는 말로 출연을 결심했던 속내를 밝혀 안주하지 않고 늘 한계를 넘고자 하는 바람을 밝혔다.

이 외에도 인간 배종옥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화보 및 인터뷰는 '스타일러 주부생활' 12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