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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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샘 킴, 허당인 줄 알았더니 지략가 셰프 '반전'

기사입력 2014.11.30 20:05 / 기사수정 2014.11.30 20:05

'1박 2일' 샘 킴이 레이먼 킴과의 요리대결에서 이겼다. ⓒ KBS 방송화면
'1박 2일' 샘 킴이 레이먼 킴과의 요리대결에서 이겼다. ⓒ KBS 방송화면


▲ 1박 2일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요리사 샘 킴이 레이먼 킴과의 대결에서 승리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 시즌3'에서는 충남 홍성 '최고의 가을밥상'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샘 킴은 김준호, 차태현, 데프콘과 한 팀을 이뤄 레이먼 킴 팀을 상대로 최고의 가을밥상을 놓고 요리 대결에 나섰다. 두 셰프의 대결이 치열하게 예상될 것 같았지만 샘 킴이 의외의 허당기를 드러내면서 레이먼 킴의 승리가 점쳐졌다.

샘 킴이 요리 대결에 앞선 식재료 획득 레이스에서 빈 틈을 보이며 팀원들의 신뢰조차 잃어갔기 때문. 샘 킴은 레이먼 킴이 휴식시간에도 어떤 요리를 할지 레시피를 연구하는 동안 간식을 찾아 먹으며 천하태평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심사위원으로 나선 스태프 20인 중 13인이 샘 킴이 요리한 백합 수제비, 수프 닭튀김, 파전을 선택하며 대 이변이 일어났다. 샘 킴 팀에는 수프를 제외한 양념이 없던 터라 더 충격적인 결과였다.

이에 대해 레이먼 킴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샘이 잘할 줄 알았다. 그 친구가 임기응변에 강하다. 저희의 패착은 식용유다"라고 밝혔다. 샘 킴이 요리 대결 직전 레이먼 킴의 지각으로 인한 식재료 뺏기 찬스에서 식용유를 빼앗아온 것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샘 킴도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다른 양념재료가 있었음에도 식용유를 빼앗아온 이유가 바로 레이먼 킴이 보유한 고기와 채소를 볶지 못하게 하기 위한 것이었음을 털어놨다. 특히 레이먼 킴의 말대로 샘 킴은 임기응변에 강해 아무 생각 없이 천하태평인 모습으로 요리를 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사실은 머릿 속에 큰 그림을 다 그리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또 다른 반전을 선사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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