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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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감독 "경쟁, 베테랑도 예외없다"

기사입력 2014.11.30 15:45

나유리 기자
김기태 감독 ⓒ 광주, 김한준 기자
김기태 감독 ⓒ 광주,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프로의 세계에서 핑계는 없다. 무조건 실력으로 평가한다."

KIA 타이거즈가 '김기태 체제'의 공식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 김기태 감독은 30일 오후 광주 기아자동차 연구소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고향팀을 맡게 된 소감을 밝혔다. 2년 연속 정규 시즌 8위에 그쳤던 KIA는 김기태 감독이 팀 체질 개선에 적자라고 판단하고 제 8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김기태 감독 역시 이 자리에서 '열외 없는 경쟁'을 누차 강조했다.

"공평한 경쟁에서 이기는 선수들에 한해서 결정된다"는 김기태 감독은 "기존에 팀내 어떤 포지션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도 있다. 그 친구들에 대한 예우도 물론 해야 하지만, 그 선수들이 모범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잘 해주리라 믿는다"며 신예, 중간급, 베테랑 구분 없이 평가할 것을 밝혔다.

이어 "선수들이 '나는 고참이니까', '나는 수퍼스타니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한명씩 빠져나가면 조직 관리가 되지 않는다"는 김기태 감독은 "팀은 기초가 잘되야 한다. 내부적으로 기초가 튼튼한 팀, 비전이 있는 팀을 만들겠다는 확실한 약속을 드리겠다. 지금부터가 굉장히 중요하다. 여러 선수들이 경쟁할 수 있는 팀 분위기를 만들어 잘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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