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살인자가 된 데이비드 ⓒ MBC 방송화면
▲ 서프라이즈
[엑스포츠뉴스=민하나 기자] '서프라이즈'에서 두 아들을 잃고 살인자가 된 남자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3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두 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살인자가 된 사연이 전파를 탔다.
2013년 미국 차 사고로 두 아들을 잃은 아버지. 그는 얼마 후 살인혐의로 구속 수감되는데, 과연 그에게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데이비드는 두 아들을 태우고 운전을 하던 중 차의 시동이 멈춰 아들들에게 차를 밀게 했고, 그러던 중 술에 취한 운전자 호세 반다가 빠른 속도로 달려와 데이비드의 차를 들이받았다.
이에 데이비드의 두 아들은 그 자리에서 사망했고, 분노한 데이비드는 호세 반다를 총으로 쏴 죽였다. 이 사건은 미국 전역에 보도됐는데, 데이비드는 자신은 호세 반다를 죽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데이비드가 호세 반다의 모습을 봤을 때 그는 이미 머리에 총상을 입고 죽은 상태였다는 것. 이후 데이비드의 변호사 측과 검찰의 치열한 공방이 오갔다.
2014년 8월 27일, 최종 공판이 열렸고 데이비드 측은 그에게서 총을 쏜 후 나오는 화약가루 성분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 결과 18개월 만에 데이비드는 억울한 누명을 벗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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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하나 기자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