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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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해철 수술 원장 "수술 중 문제 없었다, 고인 죽음 괴로워"

기사입력 2014.11.30 01:18 / 기사수정 2014.11.30 01:19

대중문화부 기자
故 신해철 수술을 담당한 강모 원장이 입장을 밝혔다. ⓒ 사진공동취재단
故 신해철 수술을 담당한 강모 원장이 입장을 밝혔다. ⓒ 사진공동취재단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故신해철의 장협착 수술을 진행한 서울 송파구 S병원 K원장이 두 번째 소환조사를 마쳤다.

신해철의 장협착 수술을 집도한 서울 송파구의 S병원 강모 원장은 29일 오후 2시 40분쯤 서울 송파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강모 원장은 "고인과 관련한 모든 일을 해명하고 사인 규명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 국과수의 최종 부검결과를 존중하긴 하지만 위밴드 수술 등 전문적 부분은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업무상 과실치사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판단은 수사기관과 사법부의 결정을 따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수술과정에서 수술 도구로 인한 손상이나 기구를 사용해 뚫은 사실은 전혀 없다. 여러 번 확인했지만 그런 손상(천공)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강모 원장은 "의사이기에 앞서 인간으로서 신해철의 사망이 안타깝고 괴롭다. 유족분들께도 진심으로 위로 말씀 전하고 싶다. 어떤 형태로든 받아주신다면 진의를 전하고 싶다"며 고인의 유족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신해철의 시신에서 소장뿐 아니라 심낭에서도 0.3cm 크기의 천공이 발견됐고, 이것이 직접적인 사망 원인이 됐다고 밝혔다.

신해철은 지난달 17일 S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뒤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이후 아산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같은 달 27일 숨졌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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