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의 탄생'의 주상욱이 한예슬에게 고백했다. ⓒ SBS 방송화면
▲ 미녀의 탄생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한예슬이 주상욱의 마음을 받아들이고 사랑을 시작할 수 있을까.
29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 9회에서는 한태희(주상욱 분)가 사라(한예슬)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라는 어머니 심여옥(이종남)이 정신병원에 갇혔다는 사실을 알고 곧장 달려갔다. 뒤쫓아 간 한태희는 이강준(정겨운)이 병원 앞에 있는 것을 발견했고, 사라와 마주치지 않도록 막았다.
집으로 돌아간 한태희는 "아줌마는 새로운 삶을 얻은 건데 그걸 망치려고 해? 나한테 얘기했으면 됐잖아"라며 화를 냈고, 사라는 "선생님이 나 평생 도와줄 거 아니잖아요. 그럼 결국 내 앞가림은 내가 해야죠. 우리 결국 남이잖아요"라고 독설했다. 한태희 역시 "아줌마나 나나 서로 말은 안 했지만 우리 사이에 뭔가 있었어. 나 아줌마하고 썸 좀 탔어. 상관 안 할 거야"라고 쏘아붙였다.
다음 날, 한태희는 '어머니 구해올 테니까 기다려. 그리고 눈깔아'라고 적힌 쪽지를 남긴 채 나갔고, 사라는 한태희의 진심에 감동했다. 한태희는 약속대로 사라의 어머니 심여옥을 정신병원에서 구해냈다.
또 사라는 한태희가 할머니 박여사(김용림)를 돕는 과정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한태희는 사라 덕분에 상심증후군을 극복하고 위너그룹 이사회에서 박여사의 친손자임을 밝힐 수 있었다.
마지막 장면에서 한태희는 사라에게 "나 이제 아줌마 없이 안돼. 아줌마가 필요하다고. 우리 이제 절대 못 헤어져"라고 고백했다. 한태희는 사라를 힘껏 껴안으며 사랑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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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