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0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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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얼굴' 김규리, 조윤희와 첫 대면 "맹랑한 계집"

기사입력 2014.11.26 23:14 / 기사수정 2014.11.26 23:14

'왕의 얼굴' 김규리가 악랄한 면모를 드러냈다. ⓒ KBS 방송화면
'왕의 얼굴' 김규리가 악랄한 면모를 드러냈다. ⓒ KBS 방송화면


▲ 왕의 얼굴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왕의 얼굴' 김규리가 조윤희와 첫 대면을 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 3회에서는 귀인 김씨(김규리 분)가 김가희(조윤희)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가희는 선조(이성재)를 만나고 처소에서 쉬다가 갑자기 들이닥친 궁녀들에게 붙잡힌 채 어디론가 끌려갔다.

김가희가 끌려간 곳에는 신성군(원덕현)의 어머니인 귀인 김씨가 서 있었다. 귀인 김씨는 "네 관상이 얼마나 좋은지 구경이나 해 볼까 해서 불렀다. 당장 전하를 모셔도 좋을 만큼 어여쁘게 생겼구나"라고 말했다.

귀인 김씨는 "네 아비가 역적이라는데 잠든 전하께 비수라도 휘두를 거냐"라고 김가희의 아버지 김두서(조원희) 얘기를 꺼냈다. 김가희는 귀인 김씨가 아버지를 운운하자 발끈했다.

귀인 김씨는 "맹랑한 계집이구나. 네가 후궁이 되면 나는 네 윗사람이 된다. 윗사람으로서 예를 가르쳐줘야할 것 같구나"라고 말하고는 궁녀들에게 "이 아이에게 궐의 법도를 잘 가르쳐서 보내게"라고 지시했다.

김가희는 궁녀들에게 둘러싸여 맞기 시작했다. 귀인 김씨는 처소로 돌아와 속으로 "전하 신성군이 세자로 책봉되기 전까진 어느 후궁도 안 된다"면서 의미심장한 눈빛을 드러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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