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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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예능 '에브리바디', 재미·정보 다 잡을까(종합)

기사입력 2014.11.26 18:22 / 기사수정 2014.11.26 20:26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에브리바디’가 재미와 정보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다.

종합편성채널 JTBC가 선보이는 새 프로그램 ‘에브리바디’가 27일 시청자를 찾는다. ‘에브리바디’는 각기 다른 분야에서 건강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제시하는 건강 인포테인먼트 프로그램이다.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을 위해 유익한 건강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건강’이라는 소재의 특성상 자칫 딱딱하고 지루해질 수 있지만, 예능의 틀 안에서 정보를 재미있고 명확하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동희 CP는 26일 서울 중구 서소문로 호암아트홀에서 진행된 ‘에브리바디’ 제작발표회에서 "건강하게 사는 것은 삶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자 모든 이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주제다. 그동안 겪었던 건강 지식과 정보, 경험을 재미있게 녹여낼 수 있을까 고민하다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시청자들이 건강에 대한 정보를 조금 더 재밌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세계인의 건강 비법을 주제로 만든 건강 인포테인먼트 프로그램이다. 랭킹으로 소개도 하고 같이 체험해보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MC를 맡은 이영돈PD는 "질병치료는 의사가 할 부분이고 우리는 속설과 민간요법 등 부작용 없이 했을 때 크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재밌게 전달하는 것이 목적이다. 글로벌 랭킹을 소개할 때는 현지인의 모습이 나올 정도로 광범히하게 취재해 신뢰할 수 있을 것이다. 타 건강프로그램과 차별화될 것"이라고 거들었다.



‘먹거리x파일’ 등 에서 날카로운 통찰력과 진행 실력을 선보인 이영돈을 비롯해 방송인 지상렬, 가수 김종국, 지나 요리사 강레오가 MC로 낙점됐다. 이색 조합으로 보이지만 탐사 보도와 운동, 음식 등 각 분야에서 최정상의 자리에 올랐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지녔다. 예능 프로그램 MC와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세 사람이 예능에 적응하는 모습이 관전포인트로 작용할 전망이다.

예능 프로그램 MC로 처음 나서게 된 이영돈PD는 "일생일대의 난관에 부딪힌 것 같다. 개인적인 호기심도 있고 새로운 뭔가를 만들고 싶은 개인적인 욕심도 있기에 프로그램을 멋있게 해볼 생각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건강 프로그램이 주는 정보들을 다 따라하면 죽지 않고 500년은 살 것 같더라. 이런 건강 프로그램이 주는 한계를 스스로 보여주면서 좀 더 정확한 정보를 주는 게 목적이다. '생로병사의 비밀' 5부작 등을 하면서 쌓인 건강에 대한 노하우를 논리적으로 풀어보려 한다"고 이야기했다.

또 다른 MC인 김종국은 "정보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인 '에브리바디'를 통해 힘만 쓰는 사람이 아니라는 이미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바랐다. ·

이어 "주위에 아끼는 사람이 있으면 잔소리를 많이 하는 편이다. 정확한 팩트를 알아야 좋은 걸 전달할 수 있기에 많은 것을 알고 싶고 배우고 싶다. 시청자에게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이전에 내가 많은 걸 배워서 정확하게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매주 다양한 게스트가 등장하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게스트들과 3MC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때 프로그램의 재미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1회 게스트로는 방송인 홍진호와 에네스 카야, 가수 김현철, 작곡가 윤일상이 출연, 금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 CP는 "해당 주제에 가까운 연예인들 위주로 섭외한다. 금연이 주제면 골초 연예인, 뱃살이면 뱃살에 고민하고 있는 연예인들에게 접근하고 있다. 이 외에도 관련된 주제에 도움이 되는 사람들을 찾는다. 글로벌 아이템이기 때문에 '비정상회담' 출연진들도 초대할 것"이라며 "조화롭게 이끌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고 전했다.

27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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