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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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건리·길건,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

기사입력 2014.11.26 09:38 / 기사수정 2014.11.26 09:46

한인구 기자
매건리 ⓒ 엑스포츠뉴스DB
매건리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가수 메건리(19)가 소속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이하 소울샵)를 상대로 지난 10일 서울중앙지법에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같은 소속사 길건(35)도 소울샵과 전속 계약 관련 내용증명이 오간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건리 측은 "위약금 등 대부분 조항이 소속사가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부당한 지배력을 행사하고 가수에게 부담을 지웠다"며 "소속사의 동의로 해외 스케줄을 진행했지만 뮤지컬 '올슉업' 출연 계약을 일방적으로 맺었다. 뮤직컬 계약 때는 은행계좌 개설 용도로 제공한 메건리의 도장을 무단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또 길건 측은 "소속사에 1년4개월 있는 동안 음반을 내주지 않았고 스케줄도 없었다. 길건이 전속 계약 해지를 원하는 것을 안 소속사가 먼저 계약금의 2배 등을 지급하고 나가라는 내용증명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메건리는 2012년 소울삽과 계약했으며 올해 5월 데뷔 싱글을 발표했다. '올슉업'에서는 하차한 상태다. 길건은 2004년 데뷔했으며 2008년 3집 이후 음악활동은 없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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