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뮤지컬 배우 홍광호가 해외 유력 매체들과 뮤지컬 '미스 사이공' 초연의 킴(Kim) 역을 맡았던 뮤지컬배우 레아 살롱가(Lea Salonga)에게 극찬을 받았다.
홍광호는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올해 5월 개막한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인 '미스사이공'의 투이(Thuy)역으로 캐스팅돼 한국인 최초로 웨스트엔드 진출을 기록했다.
제작자 카메론 메킨토시(Cameron Mackintosh)는 홍광호의 오디션 영상을 본 뒤 25주년 기념 뉴 프로덕션 뮤지컬 '미스사이공' 투이(Thuy)역에 바로 캐스팅했다.
메킨토시는 “'미스 사이공'은 실화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이 이야기를 전달할 캐스트를 찾기 위해 전세계를 돌아다녀야 한다. 그만큼 캐스팅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이번 프로덕션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많은 배우들을 모았으며, 그 중에서 투이 역은 한국에서 가장 인지도 높은 뮤지컬 스타인 홍광호를 선택하게 됐다. 몇 년 전, 한국에서 '미스사이공'을 제작 할 때 함께 작업을 했었고, '오페라의 유령'에서 주연을 맡아 큰 성과를 만들어 냈다. 그의 폭넓은 재능은 아주 특별하다”고 소개한 바 있다.
개막한 뒤 영국의 대표적인 언론 매체인 가디언지는 “위풍당당한 투이를 연기하는 홍광호의 목소리는 무대를 바라보고 있는 당신의 무릎의 힘이 빠지게 할 정도”라고 평했으며 뉴욕 타임즈는 “뮤지컬 '미스사이공'의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는 투이역의 홍광호에게서 찾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영국의 Smooth Radio의 Paul phear은 “홍광호의 무대는 열정적이고 강렬한 퍼포먼스(‘Kwang-Ho Hong’s Passionate, Intense Performance’)”라고 호평했다.
뮤지컬배우 레아 살롱가(Lea Salonga)는 홍광호의 무대를 본 뒤 “Kwang-ho Hong. And now my life is complete(그의 무대를 통해 나의 인생이 완벽해졌다)”며 SNS에 칭찬을 남겼다.
홍광호는 내년 1월 중순 휴가 차 한국에 입국한다. 단독콘서트는 내년 2월 6일부터 8일까지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공연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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