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 KBS미디어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 선조 역의 이성재와 왕자들이 진짜 가족같은 모습을 뽐냈다.
24일 '왕의 얼굴' 측은 이성재와 서인국, 박주형, 원덕현, 박준목의 훈훈한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임금의 예복을 갖춰 입은 선조 역의 이성재를 중심으로 양 옆에는 극중 아들들인 임해군(박주형 분), 광해군(서인국), 신성군(원덕현), 정원군(박준목)이 손을 가지런히 앞으로 모으고 장난스런 미소를 짓고 있다.
이성재는 극중 카리스마를 벗어 던지고 아빠 미소를 머금고 있다. 서인국은 평소 친분을 과시하듯 이성재의 옆에서 흐뭇한 표정을 짓고 있고, 박주형은 극중 임해군의 성격을 반영해 샐쭉한 표정을 코믹하게 짓고 있다. 박준목은 극중 친형제인 원덕현의 옆에 꼭 붙어서 진짜 막내 같은 천진함을 엿보이고 있다.
극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훈훈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이들은 촬영장에서 모든 이들이 부러워 할 만큼 가족같은 호흡을 뽐내고 있다. 서인국도 극중 이성재의 견제와 질투로 혹독한 성장통을 겪고 있는 것과는 달리 촬영현장에서는 찰떡 부자의 훈내가 진동한다는 전언이다. 특히 이성재는 평소에도 후배들과 격 없이 지내며 극중 선조 못지않은 반전매력의 소유자라는 후문이다.
제작사 관계자는 "이성재는 촬영 중에는 냉정하고 날 선 모습이지만 휴식시간만 되면 어김없이 장난기 넘치는 귀요미 선배로 변해 후배들과 인증샷을 남기거나 연기에 대한 조언도 해주며 촬영장에서 진짜 아빠처럼 살뜰하게 챙긴다"고 귀띔했다.
극 중에서는 비정한 아버지인 선조와 왕좌다툼에 여념이 없는 왕자들의 훈훈한 인증샷이 공개되면서 드라마 속에서 펼쳐질 이들의 가혹한 운명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감성팩션로맨스활극이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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