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섭 ⓒ 이광섭 트위터
▲ 이광섭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KBS 개그맨 이광섭이 취객과 주먹다짐에 휘말린 가운데 소속사 측이 "원만히 합의를 본 사건이며 활동에 지장없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광섭의 소속사 코코엔터테인먼트 측은 24일 "상대방이 많이 취한 상태에서 일행들에게 시비를 걸었다. 이광섭은 일행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제지를 했으나 술이 취했던 상태였기에 주먹다짐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은 이미 조사를 다 끝내고 귀가 조치 됐다. 경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합의를 봤고 활동에도 지장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광섭과 김 모(40)씨 등 2명을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 이광섭과 김 씨는 이날 오전 4시 20분께 강남구 신사동 노상에서 술에 취해 서로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말리던 이광섭의 여성 일행 두 명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광섭은 여성 일행 두 명과 함께 있었으며 지인으로 착각한 김 씨가 이광섭을 뒤로 껴안으며 시비가 붙은 것으로 조사결과 밝혀졌다. 이광섭은 경찰에 "상대방이 여성 일행에게 '술 한 잔 하자'고 추근덕대 시비가 붙었다"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양측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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