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12월 6일 광주 염주체육관부터 시작되는 김장훈 전국투어 '국가대표'의 두번째 도시로 이태리의 베네치아가 확정됐다.
24일 공연세상에 따르면 공연일은 12월 13일 토요일이며 장소는 최초로 극장형태를 갖춰 지어진 세계적으로 유서가 깊은 '골도니 씨어터'. 벤드라민 마르첼로 백작家 가 1622년에 설립, 헌정해 벤드라민 극장으로 시작되었으며 무려 400여년이 된 전 세계 최초의 극장이다.
연극, 오페레타 등이 역사상 처음 이뤄지기 시작한 곳이 베네치아이기 때문에 베네치아는 문화와 공연장에 대한 자부심이 매우 강하다. 그런 의미에서 이태리의 국민가수들에게도 꿈의 무대이며 베네치아에 있는 유럽의회 자문기관의 공식회의장소로써 세계최고의 격을 자랑하는 '골도니 씨어터' 에서의 김장훈 단독 공연은 매우 파격적인 예우다.
베네치아 카니발에서 김장훈은 단 두번의 공연만으로 이태리를 사로 잡으며 '2015년 밀라노엑스포의 메인아티스트'로 행사 14개월전에 이미 확정이 되었고 밀라노엑스포 홍보대사로도 위촉댔다.
세계 최고의 오페라홀중 하나인 '라 페니체'의 초청공연도 진행 되다가 세월호로 인해 김장훈이 연기 했다. 김장훈은 대중가수로써는 유일하게 '라 페니체'의 홍보대사이기도 하다.
김장훈은 한국을 떠난 1년반 동안 실질적으로 한국의 브랜드를 좋게 알리는 많은 일들을 해 왔다.
아시안 최초로 베네치아 카니발 메인아티스트로 공연을 했으며 개런티를 베니스의 환경을 위해 조직위에 기부를 하여 감사패를 받았다. 또한 캐나다 최대박물관인 ROM에서 개관100년 역사상 최초로 가수단독공연을 열었으며 수익금 역시 캐나다 각 단체에 기부하여 토론토 시의회상과 시장상을 수여 받았다.
중국에서는 4억원을 들여 중국사막화방지에 직접 뛰어 들어 한중의 청년들과 나무2만그루를 심어 민간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 외에도 김장훈은 1년반동안 세계각국에서의 수 많은 공연과 공헌 활동을 통해 해외에서만 10개이상의 상패를 수여 받았다.
김장훈은 그의 SNS를 통해 "저는 공연장수집증이 있습니다. '골도니 씨어터'라는 너무 아름다운 극장을 추억 속에 수집 할 수 있다는게 가장 행복합니다. 또한 믿기 힘들게도 베네치아 카니발 공연으로 수백명의 소녀팬클럽이 생겼는데 그 친구들을 다시 볼수 있음에 설레입니다. 베니스는 베네치아 카니발, 베니스 영화제, 베니스 비엔날레 등이 열리는 세계최고의 예술도시인만큼, 장비연출보다는 오직 노래와 음악의 힘, 그리고 관객과의 호흡 위주로 연출을 할 것이며 특히 국악팀과의 협연, 이태리 오페라가수와의 듀엣 등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베니스는 해외공연이라기 보다는 그냥 전국투어에 넣을만큼 저에게는 너무 친근하고 저를 예술가로 존중해주는 고마운 곳입니다. 최고의 공연을 이태리 관객들에게 선사해 드리고 오겠습니다."라고 이태리 첫 단독공연의 소감 과 의지를 피력했다.
김장훈은 12월 6일 광주공연을 시작으로 베네치아공연, 서울 소극장 장기공연, 연말부산공연을 거쳐 내년 3월까지 전국투어를 진행한다. 그 기간동안 신곡을 4곡 발표할것이며 4월 밀라노엑스포공연을 시작으로 북미와 중국공연을 다시 재개한다고 공연세상측은 밝혔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