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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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수백억원대 고갱의 명화, 44년만에 나타난 사연

기사입력 2014.11.23 11:49 / 기사수정 2014.11.23 11:49

민하나 기자
'서프라이즈' 44년 만에 나타난 그림 ⓒ MBC 방송화면
'서프라이즈' 44년 만에 나타난 그림 ⓒ MBC 방송화면


▲ 서프라이즈

[엑스포츠뉴스=민하나 기자] '서프라이즈'에서 폴 고갱의 명화가 44년 만에 발견된 이야기가 공개됐다.

2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44년 만에 나타난 그림'에 대한 사연이 전파를 탔다.

2014년, 이탈리아. 한 은퇴 노동자의 집 부엌에 걸려있던 그림이 44년 전 도난당한 폴 고갱의 명화, '강아지가 곁에 있는 탁자 위의 과일 풍경'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그림의 원래 소유주는 영국 런던의 부유한 미술품 수집가 마틸다 막스였다. 그림은 1980년, 마틸타의 저택에 도난경보기 설치기사로 위장 침입한 3인조 절도범에 의해 도둑 맞았다.

사라진 그림은 프랑스 파리를 출발해 이탈리아 북부도시 토리노로 향하던 기차 안에서 발견됐다. 이탈리아 경찰 쪽은 절도범이 국경 검문소가 가까워지면서, 단속을 피해 훔진 명화를 버리고 도망갔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지 철도 당국은 두 작품을 보관하다가, 1975년 분실물 경매 행사에 내놨던 것.

자동차공장 노동자였던 니콜라이는 그림을 약 100달러(약 10만5천원)에 구입, 퇴직 후 시실리로 거처를 옮겼고, 그림은 그의 집 부엌 벽면에 40여년간 걸려있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민하나 기자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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